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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특수본 수사에 소방 반발 계속..."일선 수사 중단해야" / YTN

2022-11-14 17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주형 공무원노조 소방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2주째 참사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윗선이 아닌 일선 경찰과 소방에만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과 소방 내부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오늘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고발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주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 연결해 관련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본부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주형]
안녕하십니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 김주형입니다.


저희가 경찰 특수본의 수사 속보는 앞서 황보혜경 기자가 전해 드렸고 이 수사와 관련해서 소방공무원, 소방대원분들께서 수사 방향성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해를 돕기 위해 수사당국은 대응 관련 2단계 발령이 지체됐다, 이런 지적을 하면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어떤 점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겁니까?

[김주형]
실제로 용산경찰서장의 대응 단계가 늦어서 소방재난본부장이 대응을 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특수본에서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서울시 조례에 보면 지휘관은 누구나 대응 단계를 발령할 수 있고요. 그게 서장님일 수도 있고 본부장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몇 분이 더 계시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인지하지 못한 무리한 수사라는 생각이 들고요.

조례에 따라서 1단계는 서장의 지시를 받아서 지휘팀장이 발령을 했고 2단계는 본부장의 지시를 받은 상황실에서 지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3단계는 본부장이 직접 지시를 내렸고요. 그래서 조례상으로 문제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장 지휘를 상황실도 할 수 있고 재난본부도 할 수 있는데 현장에 있는 소방서장에게만 책임을 물리는 것이 좀 무리가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김주형]
맞습니다. 서장님 같은 경우도 제가 알기로는 현장에 가장 빨리 도착을 하셨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일날 오신 분이면 다 아시겠지만 인파가 너무 많다 보니까 앞쪽 상황을 보고 앞쪽 상황에서 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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